<p></p><br /><br />경찰은 지난 2014년 이은해의 전 남자친구가 태국 파타야에서 숨진 사건도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유족은 유품에서 사라진 휴대전화에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.<br> <br>최승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014년 태국에 있는 한국대사관이 게시한 안내문입니다. <br> <br>한국인 익사사고가 잇따른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이 가운데 2014년 7월 파타야 인근 산호섬에서 스노클링 중 숨진 남성이 이은해의 전 남자친구입니다. <br><br>유족은 태국에서 이은해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사고 소식을 알았고, <br> <br>이후 태국으로 건너 가 이은해와 함께 장례절차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><br>부검 기록에는 "익사, 비의도적 사고"로 적혀 있었습니다. <br><br>당시에는 타살을 의심하진 않았지만,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을 접하고는 의문점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유족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본격적으로 의혹을 제기한 건 지난 6일. <br> <br>특히 사라진 휴대전화가 의심스럽다고 채널A에 밝혔습니다. <br> <br>태국 사고 현장에서도 이은해와 동거하던 집에서도, 유품 중 휴대전화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유족은 "2년 가까이 사귀는 동안 이은해와는 한 번도 연락한 적이 없다"며 "휴대전화 없이 유족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유족은 사망보험금과 여행자보험금을 수령했는데, 이 가운데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이은해로부터 들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최근 태국 경찰에 수사자료를 추가로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혜리
